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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뮤직비디오] 기억할게(ver1) 수학여행 간 아이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무심히 봄은 오네요.우린 아직 많은 걸 몰라 아이들을 잡지도 보내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세월호 뮤직비디오 '기억할게' 1편입니다.가사와 선율이 꼭 우리 이야기 같아 마음이 저려옵니다. ♬나의 마음이 아직 너를 보내지 못해빛나는 별들 그 가운데 니가 있다 생각해아직 많은 걸 몰라 너를 보내지 못해그곳에서도 알고 싶을 진실이 밝혀지길 우리는 작고도 약하지만너를 사랑한 마음의 크기만큼힘을 내 앞으로 나아가네너의 기쁜 얼굴 떠올리며 여기까지만 하고 멈추라 하는 사람들가만있으라는 말보다 더 아픈 건 없는데잊지 않겠단 다짐 벌써 다 잊었나요감추어진 모든 것들이 드러나게 도와줘요 우리는 작고도 약하지만너를 사랑한 마음의 크기만큼힘을 내 앞으로 나아가네너의 기쁜 얼굴 떠올리.. 2015. 3. 10.
[세월호 도보행진] 엄마아빠의 수학여행 2015년 1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세월호 엄마,아빠들이 걸었습니다.다시 떠나는 수학여행길입니다.아이가 배로 갔던 마지막 길을 엄마,아빠가 다시 걸었습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아직 바닷 속에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선생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일반인 희생자분들이 남아 계십니다.엄마,아빠에겐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해서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전부이기에 걷고 또 걷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전국 곳곳 가는 곳마다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가족들을 만납니다. 2015. 2. 13.
그들이 돌아왔다 지난 2014년은 한국사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두 손으로 일일이 세기에도 벅찰 정도인데요.. 그 중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사건은 '서북청년단의 부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의 무덤에 묻혔어야 할 서북청년단이 2014년 대한민국에 나타났습니다. 서북청년단 재건 총회에 장소를 대여해 준 측에선 이름만 듣고 '청소년단체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일들은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야겠지만, 부끄럽고 끔찍한 일들 또한 우리의 역사이므로 끝까지 기억해야합니다. 70여년만에 무덤 열고 부활한 서북청년단을 다뤘습니다. 2015. 1. 8.
(세월호200일미니다큐) 엄마의 200일 삶의 의미이고 동반자였던 아이들이 떠난지 200일엄마들은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가장 힘든 건 아이들이 왜 이런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엄마들은 밤낮으로 직접 거리를 다니며 진실규명을 호소하며 200일을 보냈습니다. 엄마들은 그 암흑같은 터널 속에서 빛이 되어 준 많은 국민들에게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것이라 다짐합니다... 2015.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