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부유한 길은 뒤로하고 스스로 가장 낮고 힘든 길을 걸어오신 故김승교 변호사님.
돈 안 되고 힘든 국가보안법 사건이라면 언제나 맨 앞에서 변호를 하다가 파직된 변호사.
평생 다른 이를 위해 싸우다, 세월호 단식 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서야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
허허 웃으며 남을 위해 살아오신 그 생을 우리가 기억하고 따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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