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75 그들이 돌아왔다 지난 2014년은 한국사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두 손으로 일일이 세기에도 벅찰 정도인데요.. 그 중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사건은 '서북청년단의 부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의 무덤에 묻혔어야 할 서북청년단이 2014년 대한민국에 나타났습니다. 서북청년단 재건 총회에 장소를 대여해 준 측에선 이름만 듣고 '청소년단체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일들은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야겠지만, 부끄럽고 끔찍한 일들 또한 우리의 역사이므로 끝까지 기억해야합니다. 70여년만에 무덤 열고 부활한 서북청년단을 다뤘습니다. 2015. 1. 8. (세월호200일미니다큐) 엄마의 200일 삶의 의미이고 동반자였던 아이들이 떠난지 200일엄마들은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가장 힘든 건 아이들이 왜 이런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엄마들은 밤낮으로 직접 거리를 다니며 진실규명을 호소하며 200일을 보냈습니다. 엄마들은 그 암흑같은 터널 속에서 빛이 되어 준 많은 국민들에게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것이라 다짐합니다... 2015. 1. 8. [세월호 특집다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다큐창작소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방대한 자료들을 검토하여 세월호 특집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전개과정과 구조활동의 문제점, 수사과정의 의혹, 침몰의 진짜 원인, 검찰 수사결과의 문제점, 정부-여당-정치인-극우단체들의 행태, 진실 추구의 필요성 등을 담았습니다. 세월호참사 200일(11/1)을 앞두고 공개되는 이 영상이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밑거름이 되어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들의 한을 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성/연출: 김상규 조 연 출: 최아람 내레이션: 정훈석 제작: 다큐창작소,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 2014. 10. 31. 화인 화인시:도종환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있을 아픔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제작의도 도종환시인의 시에 가수백자가 곡을 붙이고 노래한 화인의 뮤직비디오입니다.이제 사월의 꽃은 그냥 꽃이 아닌 고운아이들이며 이제 바다는 더이상 그냥 바다가 아닌 우리의 눈물일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아픔들을 품고 잊지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었습니다.시 : 도종환 곡.노래 : 백자 연주 : 기타 신희.. 2014. 10. 1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9 다음